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샘물교회 선교단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 (문단 편집) == 논란과 비판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ttachment/insanity-4.jpg|width=100%]]}}}|| || 사단의 근원지였던 분당 샘물교회 || 이 교회가 있는 건물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성남)|정자동]] 한솔프라자는 두 동으로 지어졌다.[* 샘물교회가 한 층을 쓰던 건물은 샘물교회와 1층의 식당 등 몇 업체 덕분에 죽은 건물을 근근이 면하고 있었다. 그러다 이 사건을 전후해 샘물교회가 세력을 불려 건물 전체를 접수했다. 그래서 지금은 건물 간판 자체가 샘물교회다.] 98년 서울 영동교회에서 분리개척한 샘물교회는 버거킹 건물(성심빌딩) 지하에 입주했다가 점점 증가하는 신도 수를 교회가 감당 할 수 없어서 2006년 현재 한솔프라 B동을 매입하여 현재에 이른다. 나머지 한 동은 일종의 [[폐건물]] 비스무리하게 된 건물이다. 리모델링 공사를 하다가 중지된 지 오래되었고, 2009년에는 건물 자재에서 [[석면]]이 검출되어 한바탕 홍역을 치른 바가 있다. 결국 교회 이외에는 텅텅 빈 건물이 되어버렸다. 이후 소유주, 시공사 간 법적 다툼 등으로 오랜 기간 구역 일대의 흉물로 자리잡았으나, 2015년에 마침내 리모델링을 끝낸 후 분양을 시작했는데, 여기에 [[샤오미]] 공식 스토어가 들어온다는 점을 주요 홍보 포인트로 삼았다.[* 그러나 사실 입점한 스토어는 [[국제마피아파]]의 돈세탁 사업을 위한 구색내기용 사업장이었고, 실제로도 샤오미의 [[전동휠]], 당시 유명했던 보조배터리가 견본용으로 있을 뿐 상당히 허술한 모습이었다. 실체가 드러난 이후 샤오미 스토어는 문을 닫았고, 해당 장소는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운 채 재고의류 판매장으로 기능했다.] 다행히 현재는 식당과 병원 등 여러 점포가 입점해있다. [[대한민국 정부]]가 중동 외교를 실패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의견도 있는데, 이 사건 피해자들은 자국 정부가 경고했건만 무법천지에 기어이 제 발로 들어갔다가 극성 테러 단체에 납치됐으니 정부로서도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정부가 이들을 구하려고 군 병력을 몇 만이나 배치해서 선전포고할 수도 없는''' 일이고 군대를 보내서 구출하는 것이 확실하면 모를까, 그렇게 해서 살아 돌아온다는 보장도 없다. 그러다가 애꿎은 군인이 수십 명씩 죽는다면 본말전도가 따로 없다. 그렇다고 '너희들이 스스로 [[순교]]하겠다며 갔잖아. 그냥 거기서 죽어라' 하고 방치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고,[* 실제로 잡혀간 작자들의 정신나간 행동 때문에 분개한 많은 사람들이 '[[순교]]한다고 한 말 그대로 죽게 놔두라'고 주장했지만 진짜 그렇게 한다면 국가는 '국민의 보호'라는 주요 임무 중 하나를 저버리는 셈이 된다. 국민이 [[국방의 의무]], [[납세의 의무]] 등을 다해서 국가를 지원하듯이 [[국가]]는 기본적으로 자국민을 보호할 임무가 있는 양방향의 관계다. 그 '자국민'들이 아무리 개념 없는 인간들이라고 해도 말이다. 그리고 당시 야당과 보수언론들도 이 논리로 엄청나게 비난하는 바람에 궁지에 몰린 [[노무현 정부]]는 결국 그들을 구하는 데 나서야 했다. 한마디로 [[총체적 난국]]. ] 애초에 탈레반(넓은 범위의)이 그리 쉽게 소탕할 수 있는 거였다면 [[소련군]]은 왜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이미 털리고 물러났으며]], [[천조국]] 군대라고 불리는 [[미군]]이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장장 20년 동안 아프가니스탄에서 뻘짓했을까?]][* 훗날의 일이지만, 결국 [[2021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공세|2021년 미군이 철수하자마자 겨우 몇 주만에 탈레반은 다시 총공세를 펴더니 '''수도를 함락, 정부를 전복'''시켰다.]] 그 정도로 끈질기고 강성한 무장단체다.] 그리고 그 당시 한국 정부의 대처에서 실수가 있었는데 [[아프가니스탄]]은 [[아랍어]]가 모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파슈토어]], [[다리어]]가 모어이다.] 중동=아랍=이슬람이라는 고정관념때문에 [[아랍어]] 구사자를 아프가니스탄에 파견하다가 의사소통에 실패한 적이 있었다.[*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07/09/464830|정부 테러 대응전략 있기는 있나, 원칙ㆍ요령ㆍ지식없는 3無협상 혼선, 탈레반 말도 몰라 아랍어교수 파견(매일경제)]]] 이 일이 있기 전에 [[이라크]]에서 일하다 한국군의 이라크 철수를 요구한 무장 세력에 의해 납치되어 결국 참수당한 [[김선일(1970)|김선일]]의 경우와 비교해 볼 만하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결국 '근처를 돌아다니고 있던 한국인'이라는 사실은 다르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여론도, 정부의 대응도 크게 달랐다. 이것은 생각해 보면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 근처에 있던 한국인이니 마찬가지라고만 할 수 없다. 김씨는 어디까지나 무역상사의 '''직원으로서 합법적으로''' 일하러 갔다가 변을 당했다. 김선일도 내심 선교할 생각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는 어디까지나 (위험하긴 하지만) 떳떳하게 직장 업무를 하러 갔다가 납치당한 무고한 피해자다. 게다가 김선일 사건은 2004년, 이 샘물교회 사건은 2007년의 일이다. 즉, 김선일이 갈 때만 해도 중동은 '치안이 좀 위험한 곳' 정도였으며[* 이는 해외파병 장병들도 비슷해서, 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도 해외 체험과 각종 수당으로 돈을 벌 수 있다며 반기는 병사들도 있었다.] 그의 죽음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경각심이 높아진 상태였다. '''그런데 이 샘물교회 교인들은 이런 비참한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고작 3년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 정부에서 되도록이면 이곳으로 가선 안 된다고 말리는데도 여행제한국가 표지 앞에서 비웃듯 기념사진을 찍은 뒤 제3국들을 우회해 기어이 가고야 말았는데, 이들이 아프간 현지를 얼마나 우습게 여기고 갔는지 알 수 있다.''' ||<:>[[파일:샘물교회 심각.jpg|width=100%]]|| || 기자회견장에서 심각한 표정을 짓는 샘물교회 신도 || ||<:>[[파일:샘물교회 비웃음.jpg|width=100%]]|| || 그러나 버스에서 환하게 웃는 샘물교회 신도 || ||<:>[[파일:샘물교회 1등석.jpg|width=100%]]|| || [[세금 도둑|잘한 것 하나 없는 이들에게 항공기 1등석이 제공되었다.]] || 이글루스의 정치, 역사 관련 [[파워 블로거]]였던 Sonnet은 이 사건과 아프가니스탄 침공 당시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요원 중 1명이 남긴 회고록을 비교하며 다음과 같은 분석을 내놓았다. > 그리고 우리는 여기서 재미있는 물가를 하나 발견할 수 있다. 다년간의 전투 경험을 가진 무자헤딘 1만 5,000명을 거느린 아프가니스탄 최대 계파 보스를 동원해 탈레반을 치게 만들고 그 정권을 붕괴시켰을 때, 작전 대가로 치른 금액이 현찰박치기 500만 달러라는 것이다. > > '''2007년 여름 벌어졌던 한국 단기선교단 납치 사건 당시 인질의 몸값으로 치렀을 것으로 추정되는 비용이 100만에서 4,000만 달러까지 다양한데, 어느 것이 진실에 가까운 것으로 밝혀지든 간에, 이 500만 달러와 비교해서 감을 잡으면 좋을 거라고 본다.''' >---- >― [[http://sonnet.egloos.com/4074012|원문]], [[https://archive.is/Bw0B3|아카이브]] 다시 말해서, 만약 이들을 빼내오려고 돈을 준 것이 사실이라면, 당시 이들의 몸값으로 탈레반에게 건넨 돈은 미군이 1만 5천 명 규모인 아프가니스탄 최대 군벌 하나를 통째로 매수하는 데 든 돈에 거의 근접하거나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는 엄청난 액수라는 말이 된다.[*비판 액수만으로 단순비교하기 어렵다. 미군과 연합한 그 군벌인 [[북부동맹]]은 남쪽을 장악한 다른 군벌인 탈레반과 전쟁을 치르고 있었다. 미국은 탈레반을 견제하기 위해 북부동맹을 필요로했고 북부동맹은 탈레반을 몰아내고 아프간의 정권을 장악해야 할 이유가 있었다. 애초에 500만 달러가 없다 하더라도 서로 협력해야 할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미군은 특수전 병력 파견 등을 통해 북부동맹을 지원하여 탈레반을 몰아냈기 때문에 단순시 북부동맹을 매수하기 위해 500만 달러를 지원한 것이 아니다. 자세한 사항은 [[북부동맹]] 문서와 [[아흐마드 샤 마수드]] 문서 참조.] 실제로 2007년 9월 1일, [[로이터 통신]]은 “몸값으로 '''2,00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187억 원)''' 이상을 받았으며, 그 돈으로 무기를 구입하고 통신망을 재정비해 더 많은 자살공격을 위한 차량을 사들일 예정”이라는 탈레반 고위 인사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으며, [[알자지라(방송국)|알자지라]] 방송은 당시 한국 정부가 탈레반에 '''2,000만 파운드(약 378억 원)'''을 지불했다고 보도하기까지 했다. 정부는 당시 이같은 사실을 부인했지만, 이후에도 외신에서는 "탈레반이 한국 정부로부터 몸값을 받은 뒤 무기를 사들였다"는 보도까지 내며 정부를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108274675i|#]] 사족으로 탈레반을 토벌하는 게 어렵지 않다고 얼토당토 않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렇게 쉬운 일이면 소련과 미국은 왜 털려서 나왔을까? 그리고 토벌을 시도 했다면 그 과정에서 인질 중 얼마나 살아남았을까? 말도 안되는 소리다. 당시 협상에서 외교안보 당국은 여러 실책을 범했다. 당국은 철군 계획을 너무 일찍 밝혀 협상에 활용할 지렛대를 일찌감치 소진했다. 또 직접 협상과 석방금 지급 의혹이라는 선례를 남김으로써 향후 한국인이 테러집단에 인질로 잡힐 수 있는 위험도를 높인 측면이 있다. 윤태영 경남대 경호보안학과 교수의 논문 '한국의 국외인질테러 대응 체계와 활동 평가: 아프가니스탄 피랍사건을 중심으로'를 인용하자면, 사건 직후 탈레반의 철군 요구가 있자마자 기존의 철군계획이지만 7월 21일 이를 조급하게 발표함으로써 인질석방에 활용할 수 있는 협상카드를 소진했다. 또 테러집단과의 직접 협상 불가라는 국제사회의 원칙을 파기하고 직접 대면협상에 나서 인질을 석방시켰다. 이는 향후 국외테러 발생 시 한국 정부의 운신의 폭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결과를 초래했고 한국인에 대한 인질테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과의 불협화음도 큰 문제였다. 게다가 김만복 [[국정원장]]의 지나치게 잦은 언론 등장, '[[썬글라스]] 맨'으로 통칭된 [[국가정보원]] 협상 전담자의 귀중한 인력 정보 노출 등 국가정보원 자체도 대단한 손실과 비판을 면치 못했다. 김만복 국정원장은 그 외에 여러 것으로도 까였다. 또한, 기본적으로 해외선교 활동에 긍정적인 열성적 [[개신교]] 신자들의 경우도 이 사건에 대해서는 매우 비판적인 경우가 많다. 해외선교 활동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라도 아프가니스탄처럼 너무나도 위험한 지역에 어리고 미숙한 학생들[* 실제로 이 사건 피랍자들은 대부분 본업이 종교 관련자나 선교사가 아닌 비전문가 젊은이들이었다.] 중심으로 이루어져 신학적 지식과 전문 지식을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선교단을 1~2주일 정도 단기로 보내는 것은, 선교활동이 아니라 '''그냥 쇼'''나 '''미친 짓'''으로 치부한다. [[아프가니스탄]]처럼 극단적인 위험이 상존하는 지역에는[* [[할레드 호세이니]]의 <[[연을 쫓는 아이]]>와 <[[천 개의 찬란한 태양]]>만 봐도, [[탈레반]]들이 어떻게 [[아프가니스탄]]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온갖 반인륜적인 짓거리를 저질렀는지 견적이 나온다.] 선교단 파송을 포기해야 한다거나, 파견할 것이라면 장기간에 걸쳐 철저한 교육과 준비를 거친 전문적인 선교사 중심으로 정예 팀을 꾸려서 보내야 한다는 것이 이 사람들의 입장이다. 개중에는 이 문제를 일종의 세대론과 권력관계 문제로 해석하는 사람도 있다. 샘물교회 내에서 지도적인 위치에 있는 나이 든 사람들이 위험 지역 아프가니스탄에 선교단을 보냈다는 명예는 갖고 싶은데, 자신들이 진짜 가기는 무서우니 철없는 젊은 사람들을 충동질해서 사지로 내몬 것이 아니냐고 하는 것이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다빈치 코드]] 개봉 당시 일부 개신교계에서 극렬한 상영 반대 운동을 펼쳤는데, 그 시점에서 한기총 서기였던 이남웅 목사는 '''"순교 각오하고 감옥갈 청년 120명만 있으면 <다빈치코드> 막 내릴 수 있다. 무슬림 같이 과격하게 투쟁하면 쉽게 끝날 일"'''이라는 망언을 내뱉은 적이 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382892|참고 기사]] 당연히 대중들의 반응은 순교할거면 지네들이 솔선해서 하지 왜 애먼 청년들을 총알받이로 쓰려 드냐는 식으로 냉소적이었다.] 재미있는 것은 이는 '노인들이 젊은이를 희생양으로 삼는다.'는 [[세대 갈등]]론에 기반한 주장이지만, 이런 주장을 하거나 동의하는 사람 중에는 나이 지긋한 사람의 비율이 높다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